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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 들어 의료법 전면개정에 대한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듯하다. 그동안 국회 로비파문으로 자중하는듯 하던 의사단체들이 9월 정기국회에 맞춰 의료법 전면개정을 저지하겠다는 입장 표명을 하였다. 지난 6월 27일 장동익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 등에 대한 검찰수사발표가 있은 후 1달 보름 만에 본격적인 의료법 개정 저지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. 한편으로는 반갑기도 하다. 대선을 앞둔 시점인데다 국회가 민생과 직접적 연관이 적으면서도 의료계 뿐 아니라 일부 시민단체들 마저 반대를 하고 있는 의료법 전면개정을 다루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마당에, 의사단체들이 다시 불을 지펴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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